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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서 개발 공부를 시작하고 약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길다면 길다고 볼 수도 있고, 짧다면 짧다고 볼 수도 있는데, 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네이버에 개발자로 취업하게 되었다. 오늘은 그 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나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제목이 "부스트캠프부터 네이버 개발자가 되기까지"인 이유는 과정 자체에서 부스트캠프에서 교육받은 기간도 길었고, 네이버에 입사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블로그도 부스트캠프에 포트폴리오 하나는 제출하고 싶어서 개발했었다)

부스트캠프 이전

부스트캠프 이전에는 평범한 4년제 대학 학부생이었다. 다만, 개발을 공부하던 공대생은 아니었고 정보보호학과에서 보안관련 수업을 듣고있었다. 우연히 안드로이드 앱 개발 관련 강의를 듣고 개발 자체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던 중 웹 개발을 제일 해보고 싶어서 개발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백엔드, 프론트엔드라는 개념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도 잘 몰랐다. 그래서 이왕 해볼꺼 둘다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두 분야 다 체험해봤다. (아무래도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모두 같은 언어를 사용해 개발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로 시작했다) 두 분야 모두 간단하게 경험해보니 사용자가 사용하는 화면을 직접 개발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론트엔드 분야에 끌렸던 것 같다.

그래서 부스트캠프 지원 전에는 혼자 집에서 유튜브나 인프런에서 강의를 듣고 자바스크립트와 리액트에 대해 공부해나갔다.

부스트캠프

사실 부스트캠프에서 교육 받는 동안 합격 후기부터 챌린지, 멤버십, Tech Talk 등등 각종 후기를 다 남겨놔서 적을 내용이 많이 없는것 같다 😅

그래도 느낀점 위주로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챌린지는 무난하게 넘어갔던 것 같다. 다행히 기존에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상태로 캠프를 시작해 크게 어려웠던 부분은 없었고, 오히려 부족했던 CS개념들을 직접 개발해가며 기술적인 부분도 많이 성장했지만 개념적인 부분에서 많이 성장을 한 느낌이었다. 자바스크립트를 처음 접한 다른 캠퍼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때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익히는것도 버거운데 과제까지 난이도가 있어서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챌린지 과정은 1개월 정도로 짧았는데 멤버쉽은 4개월 정도로 길게 진행되었다. 멤버쉽 과정에서는 챌린지 과정과 달리 본격적으로 웹 개발을 하는데 집중하고, 팀별로 웹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캠퍼분들과 더 친밀하게 개발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운 좋게 멤버쉽 과정에서 멘토를 맡아주신 멘토님의 팀에서 네이버 인턴 과정까지 수행하게 되었다.

부스트캠프 2020 챌린지 합격 후기

부스트캠프 2020 챌린지 후기

부스트캠프 Tech Talk 참여 후기

부스트캠프 2020 멤버 후기

네이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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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턴을 처음에 지원했을 때 엄청 설랬던 것 같다. (내가 네이버 인턴을 하다니.....😍)

면접은 CS적인 개념과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주시려는게 느껴졌다. 모르는 부분이나 긴장해서 대답을 잘 못한 부분이 있어도 힌트를 주시며 원하는 대답을 할 수 있도록 많이 유도해주셨다. 그리고 대답하지 못한 부분이나 틀린 부분은 바로바로 피드백해주셔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바로 채워가는 느낌이었다. 첫 면접이어서 너무 긴장되었지만 많이 배려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인턴 과정 자체는 4주정도로 짧게 진행되었다. 아마 부스트캠프에서 약 5개월간 교육을 받고와서 짧게 진행된 것 같은데 그래도 처음에는 많이 아쉬웠다.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했지만 그래도 종종 출근해서 과제를 진행했다. 부스트캠프부터 같은 팀이었던 팀원분이 네이버에서도 같은 팀에서 인턴을 진행하게 되어 많이 의지가 되었던 것 같다.

다른 인턴 후기에서도 공통적으로 많이 보이는 후기가 있었는데 나도 똑같이 남기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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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밥이 맛있었다. 정말......

정규직 전환 면접

인턴 과정이 끝나고는 하염없이 정규직 전환 면접만 준비한 것 같다. 면접을 바로 볼 줄 알았는데 인턴이 끝나고 4주 정도 후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

인턴 면접때 부족했던 부분은 CS개념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4주동안 CS만 공부한 것 같다. 그런데 의외로 면접에서는 CS적인 부분보다는 나의 개발 태도를 물어보는 듯한 질문과 인성 관련된 질문 반반정도로 나왔던 것 같다.

자세한 면접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네이버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한 프로젝트에 대해 깊은 고찰과 많은 고민을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물론 면접은 면접관님 혹은 부서마다 다르기 때문에 달라질 수는 있을 것 같다.

면접을 보고 일주일뒤에 합격 메일을 받게 되었다. 다행히 팀원도 함께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

끝으로

부스트캠프 전 혼자 공부하던 8개월과 부스트캠프에서 교육받은 9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달린것 같다. 물론 앞으로도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이제 입사했으니 빠른 시일 내에 1인분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다행히 부스트캠프 마지막 프로젝트 팀원들도 모두 취업해서 매주 스터디를 하기러 했다.

정말 작년에는 취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네이버라는 좋은 회사에 들어가게 되어 많이 기쁘다. 부스트캠프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많이 성장하고 취업까지 성공했는데 올해도 부스트캠프 과정이 있다면 꼭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정말 인생이 바뀐다.😁